"세계의 끝, 세상의 부조리를 경험한 표현들, 그것을 재현한 예술은 진실을 조금밖에 담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세계의 끝에서는 언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세상의 부조리란 이미 그 부조리함으로 인해 어떠한 내러티브도 구성되지 않을 테니. 세상의 끝을 표현한다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극적이다. 예술로 표현된 비극은 비극의 진실을 아주 조금 건드리고 있다는데 그 존재 가치가 있다."
김노암 선생님의 글이 인상적이어서 가져왔다.
"세계의 끝, 세상의 부조리를 경험한 표현들, 그것을 재현한 예술은 진실을 조금밖에 담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세계의 끝에서는 언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세상의 부조리란 이미 그 부조리함으로 인해 어떠한 내러티브도 구성되지 않을 테니. 세상의 끝을 표현한다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극적이다. 예술로 표현된 비극은 비극의 진실을 아주 조금 건드리고 있다는데 그 존재 가치가 있다."
김노암 선생님의 글이 인상적이어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