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신랑의 지인 분을 만나 '명상하는 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명상을 시작한지 8년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 뭔가 하나의 종교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명상 자체에 참 뜻을 가지고 계신것이 참 좋았다. 살면서... 해야할 일도 많고, 봐야할 것도 많지만 많은 것들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 삶은 당연히 편안해질텐데 그게 쉽지가 않지. '명상하기'는 내려놓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참 시도하기 어려운것도 아니면서 시간 투자를 못하고 있다. 집중과 관찰. 그리고 들숨과 날숨. 아나빠나사띠 명상에 대해 공부해봐야겠다.
# 눈앞에 닥친 현실이 너무 버겁고 힘이 들면, 그 순간이 지나더라도 군대 이야기나 무용담처럼 이야기할 수 없게 된다. 빨리 잊고 싶어서겠지? 완전한 어둠이라는 것이 없듯이 어둠을 이겨내면 밝은 날이 올거야. 라고 말하면 너무 클리셰한 이야기같고, 그저 과거보다는 현재에 편입되어 사는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뭐 말하지 않아도 그는 알고 있을테지만.
현재 = 미래가 과거로 변해가는 혹은 녹아드는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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