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히 세상의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알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남에게 그것들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꼰대처럼 늙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아는 지식이 많다고 해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지식들은 수박 겉핥기일 뿐이고,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바탕의 지식이라면 그것은 헛된 것에 쓰이게 될 것이다.
나는 나의 믿음을 마음속에 오래오래 담고 굳건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교만하지 않고, 외부의 상황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으면서. 무엇이 진짜 나에게 필요한 것일까? 나의 고유함을 잃지 않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것일까?
# 그림에 대한 이야기들은 풀어내면 풀어낼수록 내게 다양한 과제를 남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이미 알고 있다.
# 중요한 점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아니고 본성을 표현할 수 있게 어떻게 외부환경을 바꿀 것이냐는 것이다. 선견지명을 믿자. '멸망'이라는 단어는 너무도 디스토피아적이지만 지금 이 시대가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맞다. 그래서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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