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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2 하나
  2. 2010.09.27 빨래
books2011. 8. 12. 01:13
몽상적 삶을 현실속에서 구체화하고자 할 때, 아니면 현실적인 삶을 몽상적으로 승화시키고자 할 때 그것의 실천의지는 항상 전복적인 성격을 내포하지 않을 수 없다.

더러운 시궁창과 같은 곳에서 작은 무지개가 들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으니 더러운 것과 아름다운 것은 '하나'일지도 모른다. 아름답고 추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하생활자 역시 '모든 아름답과 숭고한 것'을 생각할 때 반대로 '추악한 것'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도스토예프스키에게서 숭고미와 추악함은 같은 뿌리라는 것을 쉽게 추론해볼 수 있다.


요즘에 빠져있는 책. 그나저나, 요즘에 케이블 방송 채널을 돌리면 자꾸 러시아가 나온다. 엊그제는 뻬쩨르부르크. 오늘은 모스크바. 자꾸 내 눈에 띄는 러시아. 큰일 났다. 자꾸 이러면 안된다고오. 에이. 양꼬치나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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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Egypt2010. 9. 27. 00:04




꿈을 꾸는 사람에게, 모든 장소는 여행지가 된다.
장소가 머금은 환상은 그저 환상일 뿐이니, 되도록이면 직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꼼꼼하게 기록하는 일을 해야한다.
그것이 여행자의 몫. 평생을 여행자처럼 살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난 너무 이러저러한 생각이 많다.


이집트에서의 아침식사.
따뜻하고 달달한 홍차향, 꼬소한 빵(그중에는 상이집트 파라오의 왕관모양 빵도 있었다), 계란부침, 쨈, 버터..치이즈!
특별한 것 없는데 괜히 먹고싶다.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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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