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마날리에서 5-6일을 지내다가 근처 바쉬쉿으로 갔다. 오전 일찍 가야지만 탕 물이 깨끗하다고 해서 일찍 릭샤타고 갔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노천탕이 그렇게 이쁘다던데, 과연 설산이 보일까! 하는 설렘을 안고. :)
이런 풍경이니 당연히 탕 안에서 보는 하늘도 예상한대로 good!!! 그런데 탕 안에는 그 어떤 롹커룸도 없고 그냥 탕 위에 바위를 살짝 깎아 물건을 올려둘 수 있게 해둔게 다였다. 진짜 옷가지들과 가방을 꾸역꾸역 탕 밖에 걸고 탕 안으로 들어갔는데 완전 환상이었다. 이런 목욕탕이 꽁짜라니! 진작 왔더라면 나는 이곳 근처에 숙소를 잡고 매일 아침마다 온천엘 갔을것이었다.ㅎㅎ 아쉽게도 촬영은 금지여서 목욕끝나고 입구에서 촬영했다.
아주 오래된 온천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입구의 조각이 예술! (바쉬쉿에서 가장 유명했던 온천이었다.)
친구는 이곳을 나와 한번 온 뒤에, 맥간에 다시 갔을때 겸사겸사 이 근처에 숙소를 잡고서 온천을 즐겼다는 후문.ㅎㅎㅎ 진심 부러웠다. 여행중 이런 달콤한 온천은 처음이었어서. 온몸이 부들부들해지는 경험이었다네~
나 다시 돌아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