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dia2013. 2. 17. 16:47

 

 

 

 

 

리시케쉬에서 혼자 지내던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이 심심하기도했고, 11일 쯤 지나니 이젠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리시케쉬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떨어진 하리드와르로 가서 숙소를 잡고 시장 구경을 하고 있는데, 골목들 사이에 묘한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도 없고, 불러도 대답도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 영화들은 마치 우리 나라의 다 쓰러져가는 에로 영화관 생김이었는데, 사실은 에로 영화관인지 그냥 보통 영화관인지 가늠할수가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하리드와르 구경을 마저 했다. 저렇게 낡은 공간들은 참 아름답고 아련한 느낌이 들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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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