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2012. 12. 16. 00:58

예전부터 좋아라 했던 사진작가 오석근 작가님의 개인전이 종로구 연지동에서 열린다기에 다녀왔다. 나와는 전시 인연이 없진 않아서 2번정도 함께 전시를 한 기억이 있다. 아마 부산 극장전과 플래툰 쿤스트할레 쇼케이스 였을거다. 작업하는 사람이 작업하는 사람의 공과 노력을 더 느끼는 것은 당연할 터. 오석근 작가님은 발품을 팔아서 비어있는 이 장소를 구하셨고, 추운 겨울 디스플레이부터 전시오픈 전까지 모든 준비들을 손수 하면서 전시장이 아니었던 장소를 전시장으로 만드셨다. 하나부터 열까지 작가의 수고가 들어간 섬세한 공간에서 추운 날씨와 다르게 엄청 따뜻한 느낌이 받고 돌아왔다. 호인이신 오 작가님의 작업들을 보면서 또 다시 작업에 대해 생각한다. 처음 그 마음을 잊지 말자. 더 더 열심히 발로 뛰며 게으르지 말자. 나에게 관대하지 말고 더 치열하게 작업하자 등등...

 

 

 

 

 

 

다음 전시에서 또 만나요. 좋은 작품들 또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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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