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작업을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유화작업은 참 신비롭다. 내 손 끝, 붓 끝, 캔버스의 표면이 맞닿아 묘한 형상이 만들어질때의 쾌감 같은것. 코넬리우스의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을 하니까 이 새벽밤이 더 몽롱해지네.
편두통은 아닌데, 귀 뒤쪽 후두엽쪽으로 5cm정도 떨어진 곳이 계속 쿡쿡 쑤셔온다. 이건 뭐지? 편두통처럼 쿡쿡 쑤시는게 아주 느낌이 별로구만. 커피를 더 마셔야할까. 당을 좀 더 채울까.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발 라인업 보고, 지산보다 더 땡겨서 급 1일권을 구매했다. 당장 사놓긴 했는데, 이젠 함께 할 사람을 구하거나, 못찾으면 남이섬에 가서 놀다가 친해지거나 둘중에 하나일텐데, 왠지 혼자가서 혼자 실컷 놀다가 올것도 같고. 아. 갑자기 에어의 유니버설 트레블러 음악이 나온다. 왠지 모를 흥분감. 흐흐. 쏘 퐈~ 쏘~ 퐈~ 쏘~ 파러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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