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2023. 8. 24. 12:02

만나자마자 울 애기 넘나 이뻐해주시는 작가 할아버지! 여기 오기 전, 울 애기에게 아무것도 만지면 안된다고 교육을 시켜놨기에 아무 탈 없이 잘 놀았다.
아기낳고 처음 방문한거라 선생님은 그새 또 많이 늙어버리셨다...그치만 여전히 작업들은 어메이징!!!
이것저것 모든게 다 궁금한 꼬맹이. 왜 머리가 없어? 아 여기에 머리가 있네?

내 짝꿍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 선생님 작업실에 올 때마다 꼭 보고 가는 그림이다.

 

선생님께서 나에게 해주신 여러가지 조언들...마음에 새기고 다시 또 작업. 그치만 욕심이 생기니 그만큼 괴로움이 늘었다. 언제쯤 자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 모든게 내 마음속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왔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의 최고 은사님. 17살부터 선생님의 작품들을 좋아해왔다. 이렇게 41살이 되어서도 선생님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게 나에게는 너무 꿈 같이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고 또 빌며 집으로 왔다. 우리집 꼬맹이가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들은 인화할 예정이다. 이사갈 집에 잘 붙여놔야지.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