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작은 영화관 필름포럼엘 갔다. 이란 영화는 언제 보아도 날 실망시킨적이 없다. 잔잔하면서도 그들의 삶과 현실이 매우 냉철하게 녹아있다고 해야하나...각본도 잘 짜여져있고, 마지막에 생각치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스토리를 환기시켜주기도 한다. 뻔한 느낌이 아니라서 너무 좋고, 그 하루동안 이 둘이 얼마나 많은 생각과 많은 일들을 겪게 되었나, 그 이야기의 밀도가 너무 높아서 보는 내내 가슴이 지릿했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스 머니 (Horse Money), 2014 (0) | 2015.09.29 |
---|---|
부산 국제 영화제 /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5 (0) | 2015.09.23 |
체지방계 타니타의 사원식당 (0) | 2015.08.03 |
천번의 굿나잇 Tusen ganger god natt (2013) (0) | 2015.07.08 |
봐야할 영화 목록 (0) | 201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