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가는 길에 고도 천미터쯤에는 말들이 많이 산다. 옹기종기 모여있거나 혹은 혼자 멀찌감치 떨어져 이렇게 낭떠러지에서 풀을 먹는다. 저러다 떨어질라! 조심해야지!
올라가는 길에 잠깐 들러 밥 먹었던 곳. 데우랄리. 금방 콧잔등이 탔다.
걸어가는 길에 사랑하는 커플 말들을 발견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내가 방해할세라 옆으로 조심조심.
너네 비쥬하니?ㅎㅎㅎ 계속 서로의 볼을 부비적부비적거리던 말들이다. 아름답다. 그런데 내안의 음란마귀가 급 발동하여 그만...흰 말의 중요부위를 클로즈업 하기 시작하는데...ㅎㅎㅎ 클로즈업 사진을 업로드 하는 즉시 내 블로그는 십구금이 될 것이다. 아름답게 마무리해야지~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