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에서 하는 이상에 관한 전시가 오늘까지였어서 할일을 제쳐두고 전시를 보러갔다. 연락 안하고 갔는데 지량이를 오랫만에 만났고, (한희정씨도 보았네, 신기하게도^^) 아카이브로 이동했다. 아카이브에 있는 작가들 자료 중,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남화현 작가의 글과 작업은 정말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예전에 작가들끼리 소설을 써서 낸 책(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지만) 중에서도 단연코 남화현 작가의 글이 빛났던 것 같은데. 그녀의 글은 간질간질거린다. 하하. 뭔가 그 작가만의 재기발랄하고 독특함이 있는데, 나는 그녀의 작업은 자세히 -그리고 많이- 보질 못해서 그런지 작업보다도 글이 더 와 닿더라. 뭔가 다채로운 느낌. 요 근래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전시에서 작품을 보기는 봤는데- 다른 작품도 궁금해진다. 10월이 되니 작가들의 전시가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이번달 꼭 봐야하는 전시가 10곳을 넘네. 나도 내년즈음에는 꼭 전시를 할 수 있게되길, 어쨋거나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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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4 어찌됬든 작업 4
Works/2009-2010 : Tear of Sphinx2010. 10. 14. 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