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전통창법 Khoomii(흐미, 혹은 후미)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갑자기 급 관심이 생겨서 둘이 한시간 넘게 음악만 들었다. 엄청난 숙련을 통해서 두개나 세개의 소리를 한꺼번에 내는데, 진짜 너무 신기해서 눈이 피융피융돈다. 공명을 통해서 내는 소리인가? 마치 자연의 소리 같기도 하고, 피리를 부는것 같기도 하다. 남자친구님은 이렇게 무언가에 빠져본게 넘 오랫만이라며 길가다가도 몽골 창법 흉내내고 그런다. 큭큭. 원래 몽골에서 여자는 못하게 되어있다는데, 유투브 찾아보니 어떤 일본 여자애가 흐미 창법 하는거 봤다. 진짜 잘하던데. 나도 연습하면 할 수 있을랑가 모르겠네? 몽골여행 가고 싶어서 괜히 스티커로 모자도 씌워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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