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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5 먹고 사는 일
Diary2012. 7. 15. 19:23

 

                                                                                                                                                   Rosa loy

 

먹고 사는 일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친구는...내가 작업때문에 자책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그건 어쩔수가 없다. 지금 이 상황이 나를 거의 끝까지 몰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감각에 대해 환상을 버려야할까? 미친듯이 연습을 해야 하는것일까? 무의미한 생각들이 나를 계속 옭아매고 있다. 작업은 좀처럼 갈피가 잡히지 않고 있고, 몇날 몇일...이 아니라 거의 한달동안...멜랑꼴리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오는 기분이다. 머릿속은 아직도 여행 생각. 그러니 미친것 같은거다. 그래, 여행 생각까지는 어쩔 수 없다 치자. 그러나 그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내는터에 내 작업은 진전이 되고있지 않다. 내 자신이..내 스스로가 나를 봤을 때, 이러면 안된다고 하는 그 한계점을 넘어선 것 같다. 창피하고 거북스럽고 바보 같고 한심스러워서 견딜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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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