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컷 욕망

여행 초반. 다들 비행기안에서 만났다. 혼자 떠난 여행이었고,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데 델리에서부터 함께 2주-3주 정도를 함께 했던 친구들이다. 넷이 만나 뭘 할까 하다가 재미가 발동해서 숙소에서 '아트 샷'을 찍어 보기로 했다.

 

 

초반에는 다들 욕망을 억누르고 있다. 책을 거꾸로 읽는 뭐 그런 정도의 컨셉으로 조심히 시작. 그러나,

 

 

슬슬 끼 발동. 가운데 한얼인 너무 얌전한 아이였고 사진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었는데, 우리의 필사적이고 강압적인 컨셉 요구에 순순히 응해주었다. 얼굴 각도까지 계산된 철저함. 막내 장미(오른쪽)는 아직 부적응상태.

 

 

막내 장미 폭발!!! 장미로 인해 좋은 구도의 사진이 완성되었다.ㅎㅎㅎ

 

 

결국 이렇게 되었다. 이지경이 된 것인가? 코믹모드로 마무리. 다들 미안합니다. 나만보기 아까워서 6개월만에 사진방출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