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에게 내 작업을 보여주고 어떤 말을 할지 기대하는 건 참 재미있다. 꼰대는 이가 없어서 물지 못하면서 이로 무는 척을 한다. 없는 이로 다다다닥 소리를 내면서 훈계도 하고. 나는 그냥 나무 같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그냥 두 팔 벌려 크게 자라서 양팔을 잘려도 아무렇지 않게 굳건히 다시 크게 자라는 나무. 꼰대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그러니까 그것 또한 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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