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4. 11. 30. 20:06

 

 

예쁘고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망그르를 들고 찾아간 우쿨렐레 파-크. 작업실 근처에 있었는데 계속 지나다니기만 하고 들어가 본건 처음이었다. 우쿨렐레는 4현이라서 기타와 코드가 다르다. 그리고 맨 윗줄이 높은 '솔'이어서 굉장히 밝고 경쾌한 연주를 할 수 있다. 첫수업엔 주요 코드들을 외우고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생님은 굉장히 푸근하게 생기셨는데 뭔가 재미있어 보였다. 그냥 조금 진지하면서도 웃길 것 같은 느낌.(기대감 충만 ↑↑↑)

 

처음이라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개인 강습을 받았는데, 내 진도가 좀 빨라서 그룹 강습을 받으면 좀 지루해할것 같다는 얘길 해주셨다. (오홋. 아마 처음만 좀 빠른 것일텐데.ㅎㅎㅎ) 뭐 어쨌거나 일주일에 1번에서 2번으로 강습 시간을 늘렸고, 또 그룹이 아닌 개인 강습으로 하기로 결정을 했다! 빨리 배우고 연습도 많이해서 빠르게 늘면 좋겠지만 난 항상 한계가 빨리온다는...;;;

망그르 소리가 정말 예쁘다며 선생님께 잘 샀다고 칭찬도 받으니 들썩들썩 신이났다.

 

집에 오자 신랑이가 망그르를 빼앗아 연주하기 시작하는데, 헉!

너무 잘 치잖아!

자세도 좋잖아!

뭐지 이 사람!

.

.

.

15년간 베이스기타 친 사람.ㅠㅠ

 

집에서 연주할때마다 신랑이 옆에와서 쳐다보면 자꾸 주늑 드는 것 같은데, 그래도 개의치 않고 열심히 할거다. 신랑이 뜨악 할 정도로 잘 쳐봐야지. :) 우쿨렐레 능력자가 되어서 하찌와 애리 처럼 예쁜 곡에 노래도 부르고, 아르페지오도 잘 하는 손가락이 되어야겠다. 이제 한발 떼었는데 언제 걸어가나. 성큼성큼 걷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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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