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준비로 몇달 전부터 대한항공, 온라인 에어, 몽골리안 에어, 세화여행사 등등 예약 혹은 티켓 킵핑을 했다가 취소하기를 여러번. 몽골에 못갈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징조들까지 뒤섞여 몽골을 갈 수 있을까 엄청 심란해하다가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사실이 확정이 나고 내가 찾게 된 곳은 에어랜드였다. 이 여행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 8번출구 바로 근처에 있고, 울란바토르 대학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몽골가는 티켓구매시 수수료까지 면제가 되는 그런 곳이었다! 내가 미리 설레발떨며 대한항공에서 티켓 구매를 안했길 망정이지, 했었다면 엄청 후회할뻔했다. 왜냐하면 대한항공은 밤 비행기밖에 없어서 하루를 하루를 버리고 가야했기 때문에. 이 여행사가 있는 빌딩은 온통 몽골인들을 위한 빌딩이었다. 엘레베이터에도 다 몽골사람.ㅎㅎ 약간 긴장이 됬다.ㅎㅎ
드디어 티켓팅 완료! 예비신랑님은 일생일대에 엄청 감격스러운날이라고 하심.ㅎㅎ 티켓 구매는 원래 금액보다 둘이 합해 20만원 이상 더 싸게 구입하였다. 에어랜드가 '엄청 싸게 나온 티켓'(이건 독점인 대한항공을 통해서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루 이틀 사이에 바로 빠진다고 함.)을 이틀 킾 해주었고 내가 바로 구입했기에 가능했다! 오예다! 오예 오예 오예! 그러면 우리는 아낀 20만원으로 국내선을 한번 탈 수 있다. 기다리기 힘들다. 4개월...얼른 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