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위에서 온 소년'이다. 한국어 제목인 '시스터'도 나름 의미있게 잘 지은 듯. 중간 이후부터 반전을 알게되면서 점점 더 먹먹해지는 그런 영화다. 연기를 어쩜 그렇게 잘 하는지! 시몽(남 주연)은 어린시절 제이미 벨과 닮았다. 스키장에서 혼자 울고 밤을 새다가 내려오면서, 루이(여 주연)와 엇갈리는 마지막 장면이 진짜 애틋하다. 위르실라 메이에 감독의 영화는 처음 접했는데 다른 영화들도 찾아봐야겠다. 잔잔하게 감동적이면서 안타깝고 씁쓸한 그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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