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dia2013. 3. 17. 19:38

 

 

 

 

 

 

여기 저기로 고개를 돌릴때마다 공기와 색과 향들이 눈 안으로 스민다. 공기와 색과 향을 먹은 나의 눈은 풍경을 매만지고 다시 그림 밖에서 그림 안으로 훅 내뱉는다. 떨어진 작은 쓰레기들 하나, 먼지하나가 놓인 장소를 눈을 감고 상상하면 다시 내 눈은 먼지가 되고 새도 되고 공기도 되었다가 촉촉한 눈물로 변한 그리움 한방울을 훅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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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