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로 고개를 돌릴때마다 공기와 색과 향들이 눈 안으로 스민다. 공기와 색과 향을 먹은 나의 눈은 풍경을 매만지고 다시 그림 밖에서 그림 안으로 훅 내뱉는다. 떨어진 작은 쓰레기들 하나, 먼지하나가 놓인 장소를 눈을 감고 상상하면 다시 내 눈은 먼지가 되고 새도 되고 공기도 되었다가 촉촉한 눈물로 변한 그리움 한방울을 훅 뱉는다.
'Travel > In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리드와르의 사기꾼 (0) | 2013.03.28 |
---|---|
코란을 든 아이 (6) | 2013.03.19 |
군사 지역 포스 (2) | 2013.03.13 |
영구읎따 (0) | 2013.03.13 |
바쉬쉿 온천 여행기 (2) | 2013.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