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군인아저씨들. 아마 나보다 어릴껄. 내가 이곳에 도착했을때는 아직 날이 추운 비수기여서 여행자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아저씨들이 눈에 띄는 우리들을 보고 엄청 오래 놀아준 듯. 모자도 휙휙 벗겨보고 총도 만져보고.ㅎㅎㅎ
이 아저씨 나한테 작업거는 중. 근데 이 군인아저씨 보다도 길 다가 만난 아씨크 라는 젊은 청년이 하도 번호달라고 들이대는 바람에 떼어낸다고 애먹었다. 바이바이 하니까 하트 브레이크라고...아씨크...생각난다. 인도여행하면서 한국에서 못받은 관심과 사랑 다 받고 온 것 같네.
시카르 아저씨. 그 많은 시카르들 중에 무얼탈까 하다가 너무 적극적이셔서 이분을 택했다. 맨발로 뛰어오시던 분.
웃긴 아저씨. 보자마자 반가이 우리를 맞는. 셋이서 덩실덩실 거리다가 찍은 사진. 신났네.
자주 가던 튀김가게. 그곳에서 일하는 아이인데 손에 상처가 엄청 많았다. 요리하다 기름에 튄 자국들을 치료를 안해서 고름이 덧나고 있었다. 얼굴은 완전 김범인데 나보다 열살 이상 어릴것이다....아 사심은 없지만 그래도 좀 슬퍼.ㅠㅠ
숙소 앞 세러모니. 숙소에 도착한 첫날 기념으로 어떻게하면 더 웃기게 점프할까 샷.
매일매일 가던 짜이 가게 할아부지. 뒤에 '피알애드컴' 이라는 한글이 적힌 조끼를 매일 입고 나오신다.
아가들은 어딜가도 귀엽다.
얘네들도. 자신들이 먹고있던 사탕을 내게 주었다. 귀여버라. 얼굴작은것 봐. 깜찍.
싸우고 있다가 카메라들이대니 웃던 남매들도.
아이고 귀여버. 귀엽다 진짜.
최강!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완전 장난꾸러기들 등장!
나이를 잊고 아이들과 방방 뛰고 놀았다. 흐흐.
스리나가르에서 처음 먹어본 음식. 옥수수과자랑 과일, 야채 채썬것을 짭짜름한 소금이랑 버무려 먹는 음식. 시큼짭짤.
양꼬치를 굽는 할아버지. 양고기 다 탄다요 할배! 아흥 질겨 질겨, 그래도 맛있다!
엄청 폼잡던 시크교 남자애. 몰래 옆에 앉아서 포즈를 똑같이 따라했다. 알면서 관심없는 척. 역시 시크해.
하우스 보트 근처에 사는 아이들.
안녕 스리나가르~ 혼자 신났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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