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밴드를 알게된건 2007년 개인전을 할때였다. 갤러리 디렉터분이 광팬이셔서 여차저차해서 나도 광팬이 되어버렸었고.
공연은 따라다니며 보질 못해서 계속 앨범으로만 듣다가 소식이 깜깜해진 이후 첫 공연이 있어서 바로 달려갔다.
속옷밴드 음악 듣고 있으면,
하나도 외롭지 않다. 고요함 안에 울려퍼지는 광대함.
놀라울정도의 크레센도와 데크레센도의 섬세함이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일으킨다.
외로움의 공기를 이들의 연주로 꽉꽉 메우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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