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회화의 모험: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_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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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낳기 전,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전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전시를 끝으로 나는 어떤 작업을 시작하게 될까? 언제 어떻게 새로운 작업을 선보이게 될까? 이런 고민 따위 잘 접어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하련다. 그것이 작업이든 육아든 글쓰기이든 상관없이. 지금의 나는 육체적으로 정말 너무 힘든 시기이지만 마음만은 너무 행복하다는 걸 부정하기는 어려우니까. 그리고 소중한 것들은 언제나 잘 간직해두었다가 내가 펼쳐보고 싶을 때 가만히 펼쳐보이면 된다.



기간: 2019. 9. 27 ~ 2020. 3. 29
장소: 청주 기획전시실
작가: 17명(권순영,박경진,서고운,안두진,안지산,양유연,왕선정,우정수,이샛별,이소연,이우성,이호인,장종완,전현선,조문기,최병진,최수진)
관람료: 무료
주최 /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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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일 오프닝에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