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은 주말에도 쉬지 못한다. 오늘부터 앨범 녹음에 들어갔기때문. 2007년에 만나고 다시 헤어지게 되면서, 나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던 '이른 아침'이라는 곡은 2008년에 만들고 나서 그냥 묻힐 뻔 했다가 6년이 지난 지금 다시 녹음을 하고 앨범을 낼 수 있게 됬다. 앨범 녹음이 언제 끝날진 몰라도, 나는 다른 곡들은 둘째치고 베이시스트인 애인님이 만든 그 자작곡이 어떻게 편곡이 될지가 가장 궁금하다. (히히) 그는 나에게 2009년에도 불러줬고, 2012년에도 불러줬고 2014년에도 불러줬다. 가사를 음미하며 듣다가 눈물 핑 했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너무 미안했고, 이제서야 나는 그에게 매일매일 고마움의 표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앨범 잘 나오면 좋겠네.
빵 _개인 버스 공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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