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그의 회화작품 7점과 단편영화 12편이 소개되고 있었는데, 나는 꿋꿋히 앉아 단편영화 9편을 보았다. 휴!
린치가 학창시절에 제작한 실험영화부터 최근까지의 컬렉션, 그리고 멤버쉽 사이트에서만 독점적으로 상영되었던 단편영화 선집이 상영되고 있었다.
본것, 1. The Grandmother (33' 50'') : 독특한 애니메이션 + 이레이져헤드가 문뜩 떠올랐던 장면들. 음산한 기운. 최고!
2. The Amputee (8' 55'') : 절단환자의 나레이션과 그 환자의 다리를 치료하는 간호사.
3. Lumiere (0' 57'') :뤼미에르 형제가 여러가지 조건들을 제시하고 세계 감독들에게 촬영을 부탁해서 만들게 된 55초 영화.
4. Six men getting sick (3' 55'') : 린치가 미술학도였을때 만들었던 영상. 회화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정말 멋진 애니.
5. The Alphabet (3' 44'') : 알파벳을 외우는 꿈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게 된 애니메이션.
6. The Darkened Room (10' 25'')
7. Boat (7' 16'')
8. Lamp (0' 41'') : 린치가 램프를 만드는 과정을 찍은 영상물. 41초 아니고 41분.
9. Out yonder-neighbor boy (9' 38'') : 옆집에 사는 거대한 아이의 이야기. 두 남자의 말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발칸지역이 연상되었다.)
▶꼼데가르송 한남 식스 찾아가는 길 : 한강진역 1번출구에서 계속 직진, 리움미술관 올라가는 길 바로 옆에 있습니다.
11:00-20:00, 전시 중 무휴 02-749-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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