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에 해당되는 글 462건

  1. 2013.06.25 갤러리 가는 길 2
  2. 2013.06.24 모래 여자
  3. 2013.06.24 비평 영상 관련
  4. 2013.06.24 오프닝 파티 뒷풀이
  5. 2013.06.24 오프닝 파티 전시장 스케치 _ Artspace H (6.20)


월요일, 급히 찾은 갤러리에서 약속했던 친구 외에 다섯명의 지인들을 우연히 만났다. 연락없이 이렇게 슬쩍 온 손님분들을 만나게 되면 정말 반갑다네. 내일과 내일모레는 갤러리에 나가지 못하니 목금토에 열심히 출근을!!! 원서동 세탁소 가는 그 골목은 한적하고 고즈넉해서 정말 좋다. 아름다운 북촌...방명록을 보니 블로그 들러주시는 분들도 오셨더랬다. 어떤 분들일까? 댓글 없이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 느낌으로 블로그를 사용하는터라 그런 분들 발견하면 깜짝깜짝 놀란다. 아무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좀 천천히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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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 전시는 일주일이 지났고 일주일이 남았다. 시간 정말 빨리가네. 이번 전시 끝나면 바로 다시 새로운 작업 구상하고 시작해야한다. 한 일주일만 휴식한 다음에 이전보다 꼼꼼한 에스키스를 만들어놓고 들어가야지. 러프하게 작업하기, 그리고 조금 더 스케일 늘리기, 그리다 만거 마저 그리기...

 

# 과천현대미술관엘 다녀왔다. 젊은 모색전은 생각보다 그저그러함. 페인팅 작업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 그나마 하나 있는 페인팅은 뒤마스의 작품을 살짝 떠올리게 했고, 사진작업도 강렬하고 엣지있긴 했지만 흔하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새로운 시도, 새로운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감동이 없었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그 어떤 감흥도 없던 그 닭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그 작품은... 음. 드로잉으로 영상을 작업한 심래정작가의 작업과 백정기 선배님 작업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1층에서 열리고 있던 윤명로 선생님의 50년간의 작업들을 보았는데,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 소름이 돋았다. 50년의 세월이 그림안에 다 녹아있는것을 보며 나도 이렇게 그림으로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작가가 되고싶다고 생각했다. 그 진중함, 끊임없는 노력이 거짓없이 그림안에 다 녹아 있었다. 오늘을 잊지 않아야지.

Posted by goun

비평을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영상 편집중인데, 렌더링하면서 계속 컴퓨터가 다운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영상은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

Posted by goun

4년만의 개인전이어서 그랬을까. 먼 발걸음 해준 동료들, 친구들, 후배, 선배님들, 교수님들, 제자들, 큐레이터분들, 네이버 관계자님들, 작가님들, 동창, 여행친구들 다 정말 고마웠다. 생각보다 넘 많은 분들이 전시를 보러 와주셨다. 3년전 문래동 작업실 옆방 작가님까지도. 1시간의 비평 시간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지하게 함께 들어주었고, 비평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분들께서 7시가 넘어오셔서 안타깝게도 전시를 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따로 뒷풀이 없이 간단히 술자리 마련한다고 공지 했는데, 멀리서 와서 늦게까지 남아준 동료들을 위해 1차로 밥을 먹고, 2차로 커피를 마셨다. 다른 전시를 오픈한 이후보다 훨씬 허무했던 이번 전시. 그래도 나는 이들이 있어 참 뿌듯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1년 반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전시 준비한다고 사람들도 자주 못만나고 살았는데, 전시를 빌미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되어 정말 행복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앞으로 더 멋진 작업으로 보답해야지.

 

 

 

 

 

 

 

 

 

 

 

Posted by goun

 

 

 

 

 

 

 

 

 

 

 

 

 

 

 

 

 

 

 

 

 

video by Adame bu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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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