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 미술관 _양대원 작가님 전시
예전에 사비나 이명옥 관장님 수업 들으면서 양대원 작가님 뵌적 있었는데, 작업도 좋았을뿐더러 그때 참 인상 깊다고 생각했었다. 해외에서 레지던시 하고 계신건 알고 있었는데 사비나에서 개인전 하신다기에 찾아갔다. 사비나에 도착했는데 정말 우연히 관장님을 뵈었고 만나자 마자 허그 허그. 넘 따땃하게 맞아주셔서 그때마다 감사하다. 날 잊지 않고 꼬박꼬박 작업 얘기를 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았던 '눈물'
한자 안에서 새롭게 형상을 만들어내신다. 스케일도 그렇고, 작업이 매우 정돈된 느낌이었다.(큰 작업들은 사진촬영 금지가 많아 작은 것들만 촬영함) 작업을 펼쳐놓고 도르래 위에 배를 깔고 엎드려 작업하시는 걸 인터뷰 영상에서보고 좀 감격.
갤러리 스케이프 _재개관전 <숨겨진 차원>
한남동에 개관한지 얼마 안되어서 다시 삼청동으로 이전해서 재개관한 스케이프. 소담이와 정수진 작가의 페인팅이 참 좋았다. 이래 저래 또 자극을 받았던 하루.
세 층으로 된 스케이프 전시공간은 정말 좋았고, 또 건물 외관도 예뻤다. 썪은 나무를 가져다놓았는데 나무 위에 새 조각들이 있었다. 부엉이, 비둘기, 오리...등등. 귀엽네?!ㅎㅎㅎ
갤러리 도스로 가는길에 해가 져버렸다. 예쁜 골목길에 두 처자. 우리 둘이 왠지 닮는 듯.ㅋ
갤러리 도스 _손경환 개인전
학사 석사 모두 선배인 경환옹의 전시. 신혼여행 후 짧은 시간동안 작업하느라 거의 만신창이가 된 듯....덜덜. 그래도 작품이 좋으니 더 바랄 것이 있을까! 오랫만에 사람들 만나니 넘 신나고, 나도 좋고 너도 좋고 모두 다 좋아라~
뒷풀이 깨알 수다...그리고 석우옹이 준 석우옹 닮은 도토리!!!! 푸하하
밤까지 놀고 깔깔거리다가 내 전시 준비를 살짝 망각할 뻔 했다. 전시 축하합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