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작가를 처음 만난건 헬로 아티스트의 인연이 컸고, 그 이후로도 서로의 전시장에서, 우연히 동네에서 만났다. 알고보니 우린 동네주민.^^ 압구정 소셜코드라는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었고 아트토크는 24일 7시에 시작했다. 이곳은 낮에는 전시장으로, 밤에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Bar였다. 뭔가 특색있는 느낌이었고, 염지희 작가의 이름을 딴 염지희 칵테일도 판매중이었다는.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에도 이렇게 염작가의 드로잉들이 걸려있다.
염작가는 원래 학부에서 영상을 전공했지만 석사에서 회화로 전향을 했다. 아트토크에서는 그 과정에서 어떤 영향들이 있었는지, 왜 이런 주제의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큰 주제는 <불안과 히스테리>. 그저 단순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주제들이어서 애드거 앨런 포, 피터브뤼겔의 그림, 알렉산더 맥퀸의 런웨이, 라스폰트리에의 매그놀리아 영화이야기 등을 함께 이야기했다. 두시간동안 참 흥미로웠던 것 같다. 준비하느라 고생했을 염작가에게 박수를! 그리고 얼마뒤의 그문화 갤러리 개인전 준비도 잘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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