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떠남은 이별을 전제로 하고 다시 만남을 약속하기에 아름답지만 꽤나 힘든일이다. 가족같은 내 십년지기 친구들... 나의 떠남과 이슈가 꿈꿔왔던 편집디자이너로서의 첫걸음과 윤지의 생일과 홍지의 좋은소식들로 축하할일들이 많아서 참 행복했다. 우리는 꿈이 있고, 젊고, 언제나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검소하고, 조금씩이지만 나아지고 있다. 내가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건 다 이들 덕분인듯. 매번 만나고 헤어져도 아쉬운 사람들. 잘 다녀오겠소. 다들 고마워. 카드를 기어코 공항에서 읽지 못하고 미리 펼쳐보았는데, 깨알같이 적힌 글들을 읽다가 좀 울컥. 저 작은 카드에 쓰여진 마음들이 고마워서, 그저 고마워서 울컥. 나이먹고 너무 감상적인 사람이 되어버렸나보다.^^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있을게! 드디어 내일이다. 두근두근해서 미칠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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