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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2/02/21 현대미술관 웹진 원고
  10. 2012/02/20 !!! (2)

3년전 만들었던 음악

2012/02/29 18:52 from 작업






낮과 밤의 연속된 세계  꿈들을 깨어 달빛을 움직이네 / 날 배에 싣는 아이들의 노래  꿈이 데려다주는 곳으로 흘러가면 / 깊이를 알 수 없는 방대한 물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네 / I was overjoed 어서 나를 배에 실어주오 / 난 어젯밤 아버지가 내게 달려오는 꿈을 꾸었네 / I was overjoed 너무 행복해서 달려가 안기었네 / 아버지는 바위를 둘로 갈라서 은으로 씌운 뒤 그들을 생선머리로 만들어 내게 주었네 / 그 생선은 은빛 날개를 날고 하늘로 높이 솟아 올랐고 아버지는 바다로 가셨네 /  I was overjoed 어서 나를 배에 실어주오  I was overjoed 나는 오늘밤 아버지 꿈을 꾸었네


제목은 overjoed. 태국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영화 "빛나는 사람들"에서 영감을 받고 만든 노래다. 그 영화 안에서는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 사이를 가로지르는 메콩강을 따라 이별을 준비하는 자들이 배 위에 타고 있다. 한 여인이 가족을 바라보며 강에 재를 뿌린다. 하얀 가루가 진흙탕의 물속으로 퍼져나간다. 국경은 산자와 죽은자의 세계를 연결한다. 죽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뒤따라온다...새벽이 어슴푸레 밝아올때까지 배는 여전히 나아간다.

죽음 그리고 삶. 그리고 바다로 떠나는 아버지에 대한 애도와 그 경계에서 죽어가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작업. 2009

music, keyboard and programing by shawn sehyung Kwon
vocal, lyrics by Goun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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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끝났다!

2012/02/29 18:51 from 작업


방안에 꽉꽉. 부자된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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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근황

2012/02/26 05:20 from 작업


내 그림 왕팬 바이앤 작가님.ㅎㅎㅎ (감사하여요.) 거의 5-6년만에 만나서 작업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네. 많이 대화를 나눈적이 없는데도 두런두런 이런저런 얘기가 참 편했다. 신기하게.^^ 그림앞에서 가장 오래 보고 오래 얘기를 한듯. 그래서 더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작업 많이 하시기를 바래요! 땡큐 바이앤- xoxo


퇴물들. 양주댕과 융톨. 10년째 내 친구들인데, 내 전시에 와준 발걸음만 세어도 정말 어마어마할끄야. 언제나 든든! 럽유 쏘 머치!


이제 곧 내 손을 떠나게될 그림.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희생자들>이다. 안녕...희생자들...안녕 안녕. 잘 지내, 쪽!


오랫만에 본 요다는 산티아고를 가기위해 만들어 팔았던 일명'아이패드'를 내게 선물해주었다.^^ 내게 그렇게도 산티아고를 꼭 가라고 일러주었는데, 이번 여행지에 산티아고는 없다.(ㅜ_ㅜ) 순례자의 길은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꼭 함께 걷고 싶은 길이다. 요다는 요즘 여성영화제에 출품할 애니메이션을 만드느라 바쁘다. 요다야, 힘내그라. (잘 될꺼야!)

p.s 포스팅 못하고 사진에 못담은 전시에 와주신 분들, 다들 고맙습니다.^^ 개인전은 내년 6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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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6 01:38 from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매 순간 느끼게 해주신 어머님들...나의 제자님들... 1년간 미술을 가르쳤고 계약이 끝나서 이별을 했지만 그 1년간 나는 너무 많은 것들을 소통하고 공유하고 사랑받으며 배우며 그렇게 지낸것 같다. 1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다. 일주일에 한번씩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 그림을 그리며 느낀 것들을 교류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났고, 마음이 행복했었고, 사랑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 나는 더 많은 것들을 얻게되었다. 나와 관심사가 절반 이상 일치하는 어머님을 만났고, 젊은 사람들보다 더 깨어있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어머님도 만났다. 뭐라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미술을 처음접한 어머님들께서 작업의 내용과 작가의 스피릿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때면 내가 허트루 있었던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해지기도 했다. 그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고 말씀하셨던 어머님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씀해주셨던 어머님들. 열정적인 그분들과 내가 만났던 것은 그저 우연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인연은 참 소중하다. 여행을 간다고 말하고 난 마지막 수업날...어머님들께선 나를 위한 선물들을 하나씩 가져오셨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 나를 생각해서 준비하신 것들이었다. 몇일 전부터 나도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못했기에 더 후회스러운 순간이었다. 이별이 실감이 안난다며 나를 꼭 껴안아주시던 그분들의 따스함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그분들이 내게 주었던 사랑을 꼭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또 만날것이예요. 저의 제자이자 스승이신 어머님들 사랑합니다.


                                    그리운 미술실. 유화를 생전처음 다뤄보시는 두 어머님들의 작품. 멋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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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5 21:55 fro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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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ure Amplifier - 사소설

2012/02/25 14:57 from 음악


이틀 뒤에 사비나 미술관으로 가져가야 하는 그림이 아무리 보아도 마음에 들지 않아 사포로 빡빡 문질러 이미지를 없애버렸다. 나의 행동력! 결단력!에 나는 매순간 후회없이 작업을...-_-;;; 뭐 그거면 되었다. 전체적으로 색을 바꾸고 이미지를 추가하고...시간은 빠듯하지만 완성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오늘따라 아마츄어 증폭기 사집 수성랜드가 듣고 싶어서 듣다가 내가 좋아하는 사소설! 올려본다. 다들 즐감. :^)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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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영화 <스노우>

2012/02/25 02:30 from 영화


마음으로 본 영화. 눈물로 시를 쓰는 느낌이라면 이런 느낌일까. 보스니아 전쟁 이후의 삶을 그렸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이들의 삶은 대조적으로 오버랩된다. 너무 절절하지도 않으면서 잔잔함과 먹먹함을 주는 영화다. 보스니아 출신 여성감독 아이다 베기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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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

2012/02/21 18:49 from 작업



말(Horse/Tongue)의 침묵 Oil On Canvas 130.3X162.2cm 2012


The end of the game Oil On Canvas 112X145.5cm 2012


희생자들 Oil On Canvas 91X116.8cm 2011


위령의 날, 맬러카이! 맬러카이!(히브리어로 나의 사자, 속어로는 호모섹스라는 의미) Oil On Canvas 91X116.8cm 2011


구토 Oil On Canvas 162.2X97c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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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관 웹진 원고

2012/02/21 14:37 from 일상

인도 라디오 '헬로 에프엠'을 듣는데 중간 중간 나오는 힌디어 광고는 말도 정말 빠르고 얼마나 웃긴지. 도대체 무슨말이야? 하고 머릿속에 물음표만 동동 뜨지만 광고마저 재미있다.

새로운 일을 계획한다는 것은 정말 신이나는 일이다! 요즘 계속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이 떠오르는데 그럴때마다 메모를 해둔다. 작업을 위한 프로젝트들도 그렇고, 곧 있을 새로운 촬영들도 그렇고. 실천할 생각에 마음이 완전히 들떠있다. 그리고 이년 전 국립현대미술관 웹진에 기재했던 이집트현대미술관 방문기 원고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도 라오스나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등의 나라에 있는 현대미술관 방문기를 국립현대에 보내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를 가게 된다면 그곳에는 분명 현대미술관이 있을텐데, 라오스에는 과연 미술관이 있을지? 의문이다. 원고를 여름까지는 보내야된다는데 내 여행이 언제 끝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 약간 걱정 반 들뜸 반이다. 그래도 뭐. 좋은건 좋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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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0 00:15 from 일상

# 여행 일정 중 태국은 하루만 넣고 라오스로 넘어가야겠다고 다짐했다. 태국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친구(이집트에서 만난 윤군)가 알려준대로라면 라오스까지 버스로 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아침에 방비엥에 도착하는 슬리핑 기차도 있다고 한다. 흐. 라오스...드디어 갈 수 있게 되는 것인가!!! 나는 쉬엄쉬엄 천천히 여행하는 걸 좋아하니까 라오스는 더 없이 좋을듯. 만일 라오스를 갔는데 너무 좋아서 더 있고 싶다고 생각이 되면 나는 과감히 태국->말레이시아 행, 말레이시아->인천 행 뱅기표를 포기할 수 있다. 나의 여행의 끝이 어디까지 일지 나도 지금은 알수없을 것 같다.

# 지금까지의 개인전 준비기간을 생각해보아도 내년 전시가 가장 여유 시간이 많다. 오롯이 작업만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내게 오고 있다. 떨린다. 1년 이상 준비해서 개인전을 여는 것. 내가 원하던 바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나의 지식과 사고를 다 열어두고 그 어떤것도 고정되지 못하도록, 자유롭게, 활기차게, 모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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